a. 개인생각/책

설민석의 삼국지

로봇쟁이 2022. 8. 20. 09:30

책을 읽어야된다는 압박이 있었는데 최근에 미뤄놨던 책을 읽었다.

바로바로! 설민석의 삼국지 ㅋㅋ

2권짜리 책인데 정말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아주 오래 전 만화로 보는 삼국지를 시작으로 군대시절 이문열의 삼국지를 2회, 이번에 설민석의 삼국지로

넘어가면서 다시 삼국지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삼국지는 늘 재밌고, 새롭다. ㅋㅋ

사실 삼국지 내용이 기억에서 많이 사라졌었는데 설민석 선생님의 방식으로 삼국지를 읽으니 또 다시 기억나는 것도 있고 그냥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은 듯 하다. 물론 내 시간도 함께 사라졌지만...

역시나 제갈량의 능력과 재치는 넘사벽이고,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조조는 영악 그 자체고, 착한 유비는 항상 답답하고,

기본 내용은 비슷하니 별다른건 없었다. 다만 선생님은 유비를 좋아하시는 듯 한건 기분 탓일까? ㅋㅋ

개인적으로 봉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궁금한데 역시나 이야기가 많이 없는 듯 하다...아쉽..

근데 이건 어느 책에서나 그런가?? ㅎㅎㅎ

그 와중에 역시 삼국지의 최종 교훈은 인생 무상이 너무 인상 깊었다.

여러가지 사건 사고들이 있는데 최종 승자는 힘겹게 버티고 싸운 사람들은 없고 다른 사람이 차지하다니... 웃기지 않은가?

인생 참... 모르는 일이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ㅎㅎ

나중에 내용이 기억이 안나면 또 한번 읽어봐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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